신혼집을 소개합니다. (feat. 뷰가 다한 집)
신혼집을 소개합니다. (feat. 뷰가 다한 집)
안녕하세요. 눈부시네입니다. :D 오늘은 3년간의 단칸방(?) 생활을 끝내고 선택한 신혼집을 소개하려 해요. 신혼집이라기보다는... 왜 이 집이어야만 했는지? 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단지 내 가장 앞 동, 막힘없는 전경
동네를 결정하고 근처에 나와있는 매물 10군데 정도 보고 이 집으로 결정했어요.햇살이 가장 잘 받는, 단지 내 제일 앞 동에 입주하고 싶어서 6개월을 기다려 드디어 입주. 주방에서 거실을 바라보니 푸르른 산이 딱! 기다기릴 잘했다 싶네요.
▽고층을 고집한 이유
20층인 저희 집에서 소파에 앉아 밖을 바라보면 딱 이 느낌이에요. 안방> 거실> 서재 순으로 ㅡ자 형태인 저희 집은 창 밖으론 전부 산이 보여 뷰가 정말 예뻐요. 사실, 저층도 매력이 많지만 아이가 없는 저희와 같은 신혼부부들은 이런 고층 뷰에 마음이 더 갈 것 같아요.
거실 창에 바짝 붙어 사진을 찍어봤어요. 좌측으로 보이는 돌산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신랑은 초록산보다 돌산이 더 멋있다며 가끔 거실에서 저 돌산을 한참 바라보곤 해요. 이 동네는 저 멀리 산이 이렇게나 많이 보인 다는 게 최고 장점인 것 같아요. :D
▽거실만큼 중요했던 안방 뷰
다음은 안방입니다. 바깥 위주로 찍다 보니 집 안이 너무 어두컴컴하게 나와버렸네요.;; 안방이 좋은 이유는 거실보다 창이 크게 나 있어서 침대에 누워 밖을 바라보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는 거! 최고급 호텔 뷰 부럽지 않은 저희 집 안방. 주말에 늘어지게 자고 눈 딱 뜨면 보이는 마운틴 뷰에 취해 한참을 일어나지 못한다는 게 함정이에요. ㅎㅎ
▽신랑을 위한 서재
오롯이 신랑을 위한 방. 서재에 책상&의자와 전에 살던 오피스텔에서 쓰던 침대를 두니 방이 꽉 차 버렸네요. ㅎㅎㅎ 다른 방에 비해 방 크기가 작고, 창 크기도 작아서 조금 아쉬워요. 그래도 뷰는 훌륭하죠~?
▽유일한 시티뷰, 옷방
저희가 옷방으로 쓰고 있는 나머지 방 하나예요. 여기는 거실과 다른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창 너머로 뒤 동과 저 멀리 다른 아파트가 보여요. 동간 간격이 좁다 보니 맞은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잘 보여서 거의 블라인드를 치고 생활하고 있네요. 환기시킬 때만 블라인드 걷고 문을 열어두는 방이에요.
지금까지 저희 집... 이라기보다 저희가 이 집을 선택한 이유인 뷰 소개였습니다. :D 사진 찍을 때 마침 날씨가 정말 좋아서 다행이에요. 이렇게 멋진 뷰를 가진 집! 어떻게 꾸미고 있는지는 다음 글에서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