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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살림/가구

시몬스 침대 (Herpen 프레임 / Eternity 매트리스) 라지킹 사이즈 솔직 후기

by 눈부시네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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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Herpen 프레임, Eternity 매트리스) 라지킹 사이즈 솔직 후기

 

녕하세요. 눈부시네 입니다. :-I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시몬스! 혼수품 몽땅 통틀어서 저희 신랑의 최애이자 원픽인 저희 집 침대를 소개합니다. 침대는 여러 브랜드, 여러 디자인을 둘러보지 않고 가장 처음 방문했던 시몬스에서 가장 처음 본 헤르펜이라는 프레임에 첫눈에 반해 바로 구매했어요. 매트리스보다는 프레임 위주의 리뷰이니 참고 바랍니다. 그럼 함께 보시죠. :)

(내돈내산, 순도 100%  리얼 후기입니다.)


▽프레임 스펙

º색상: 내추럴 애쉬(해당 제품), 네이비

º사이즈: 라지킹 (Large King)

º크기(가로*세로*높이): 2,050*2,187*988 MM

º타입: S타입 (매트리스가 프레임 안쪽에 매립되는 기본형)

▽매트리스 스펙

º사이즈: 라지킹(Large King)

º매트리스 라지킹 크기(가로*세로*높이): 1,700*2,075*330 MM

º타입: 소프트 타입 [소프트(W) / 레귤러(G) / 하드(P) 중 택1]


▽동남아 호텔 느낌, 라탄 헤드보드

헤드보드가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라탄이 주는 느낌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생각보다 짜임이 쫀쫀하고 튼튼해서 기대도 쉽게 망가지거나 늘어나지 않을 것 같아서 결정할 때 큰 걱정을 안 했던 것 같아요. 기분 탓인지 뭔가 동남아 호텔 느낌(?) 도 나는 것 같아서 침실 방문 열고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 D

또, 침대가 생각보다 커서 침실에 꽉 차는 느낌을 줄 수 있는데 프레임보다 와이드한 헤드보드가 개방감을 주어 침실이 답답해 보이지 않아요. 그레이톤의 벽지와 침대 색상도 잘 어울어서 좀 더 아늑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라지킹 사이즈 크기 체감

저희가 처음 침대를 보러 갔을 때는 '거거익선'이라고 가장 큰 사이즈를 사려고 했어요. 시몬스 매장에서 가장 큰 사이즈는 킹오브킹(KK) 이라고 해서 그걸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저희를 안내해주시는 실장님이 두분이면 라지킹(LK)도 충분하다고 하셔서...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LK 사이즈로 결정 했는데 탁월한 선택 이었습니다. 저희 집 안방 벽이 이렇게 좁은 줄 미처 몰랐어요.;; 침대와 협탁 하나 두니 벽을 조금 튀어나가서... 협탁을 세로로 돌려야지 만 방문이 닫혀요. 저희 고집대로 킹오브킹 사이즈를 주문했다면 바로 교환해야 할 뻔했네요. ㅎㅎㅎ

침대를 먼저 구입하고 침구류를 구매했습니다. 침구류를 고를 때는 무조건 침대와 어울리는 톤으로! 저희 집 침대에는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원색이, 이왕이면 화이트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올 화이트로 구매했어요. 그래서 침실이 더 시원시원해 보이는 것 같아요. 대신 세탁을 자주해 주어야겠죠... 부지런함은 저의 몫!

▽고급스러운 우드

프레임 두께가 상당해요. 헤드보드뿐만 아니라 프레임 자체에서 정성이 마구마구 느껴지는... 목재결이 부드럽고 견고해요. 아! 또 한 가지! 사진은 찍지 못하였지만 침대 다리 부분이 플로팅으로 되어있습니다. 플로팅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원목이 원체 탄탄해서 불안해 보이지 않고 안정적이에요. 저희는 로봇 청소기를 쓰고 있는데, 침대 밑부분까지 들어가서 청소를 싹 하고 나와서 청소 걱정이 하나도 없습니다. 막혀있는 것보다는 플로팅 형태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

▽다양한 매트리스

저희는 프레임은 금방 결정한 반면에 매트리스는 저희가 찾은 매장에 있는 수십 가지의 종류 모두 다 누워봤어요. 종류별로, 가격대로 천차만별이어서 다 누워보고 3-4개 정도 추려서 다시 누워보고 또 누워보고... 아주 신중하게 고민했습니다. 종류는 크게 소프트(W), 레귤러(G), 하드(P) 타입으로 나뉘는데, 컬렉션별로 크기도 다르고, 사용한 소재도 다르기 때문에 매트리스는 꼭 오프라인 매장에 찾아가 직원분의 꼼꼼한 설명을 잘 듣고 실제로 누워보고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가장 인기 있는 레귤러 타입보다는 소프트 타입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서 소프트 타입으로 결정했어요. 소프트 타입은 오래 누우면 허리가 아프고 불편하다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2달 가까이 사용한 저희는 허리 통증은 전혀 없어요. 오히려 눕자마자 딥슬립에 빠지는 마법에 걸려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답니다. ;^)

▽치명적인 단점, 매트리스 냄새

침대를 구매할 때 분명히 자세한 안내를 받았으나... 이렇게 심각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침대 구매하고 매트리스 냄새 빼는데만 꼬박 3주가 걸렸어요... 3주 동안 커버도 못 씌우고 자고 일어나면 패드랑 이불 걷어내는 게 일이었어요... 창 매일 열어둔 채로 환기시키고. 쓴 탈취제만 3통 가까이. 3주 지나니 냄새가 다 빠져서 그제야 커버 씌우고 정상적인 상태로 잘 수 있었어요. 이건 진짜 치명적인 단점인 듯해요.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방문해서 피톤치드만 뿌려준다고 해서 따로 연락하진 않았어요. 이 문제는 시몬스에서 빨리 해결해야 할 것 같아요. ToT


매트리스 냄새 빼고는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모두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트리스 냄새 뺄 때는 너무 고생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잘 생각이 안나서 그때의 분노는 다 사그라든 것 같아요.ㅎㅎㅎ 혹시 시몬스에서 매트리스를 구매할 예정인 분들은 매장에 꼭!! 문의하시고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눈부신 새댁은 다음 리뷰를 가지고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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