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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살림/가전

일리 커피머신 y3.2 화이트 사용 솔직 후기/ 홈카페 OPEN

by 눈부시네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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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커피머신 y3.2 화이트 사용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눈부시네 입니다. :-S

처음 구입해본 커피머신의 솔직한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사용한지는 50일 정도 되었네요. 예전에는 집에서 카누나 맥심만 타 먹다가 이사 오면서 구입해 봤어요. 네스프레소랑 고민하다가 외관적으로 조금 더 예쁜 일리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덕분에 밖에서 마시는 커피값이 많이 줄었어요.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밖에 많이 다니지 못하니까 집에서 홈카페 놀이하는 게 낙이에요. ;) 그럼 함께 일리 커피머신 y3.2 제품 알아보도록 할게요.

(내돈산, 내리뷰 순도 100% 리얼 후기입니다.)


▽스펙

º크기:(가로*세로*깊이): 129*270*100 MM

º중량: 3.5 KG

º물탱크 용량: 1L

º본체 재질: 폴리카보네이트

º색상: 화이트 (레드, 블랙, 스카이 블루)

º제조국: 이탈리아


▽이보다 깔끔할 수 있을까

일리 커피머신은 출시되어 있는 색상이 전부 다 예뻐요. 레드와 스카이 블루 색상도 정말 예쁘더라구요. 하.. 선택 장애의 괴로운 순간. 색상을 고를 때부터 힘들었어요. 다 사고 싶지만.. 결국 가장 무난한 화이트로 구입했습니다. 주방에 포인트 줄 곳은 다른 제품으로 찾아봐야겠네요.ㅎㅎㅎ 집 주방의 벽지와 식탁 색상과 잘 어울려요. 

세팅 완료된 블로그용 식탁 샷.ㅎㅎㅎ 깔끔해 보이네요. 우선 원두 캡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원두 종류는 클라시코(클래식), 인텐소,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디카페인 등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다크 인텐소와 클라시코만 구입해봤어요. 제 입맛에는 다크 인텐소가 괜찮더라고요. 처음에는 소량으로 종류별로 구입해서 음미해보고 가장 잘 맞는 원두를 대량으로 구입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여담으로 처음에 일리 커피머신을 구매하면서 서비스로 준 웰컴 캡슐을 몇 번 마시는데.. 향도 연하고 맛도 밍밍해서 아.. 커피 머신 괜히 샀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ToT 다행히 함께 구매한 찐캡슐(?)로 추출해서 마시니 향과 맛 풍미 모두 살아 있었다고... 십 년 감수했습니다.ㅎㅎㅎ 

▽1L 물통

커피머신 뒤편을 보면 물통이 있습니다. 용량이 1L나 되어서 물통이 꽤 커요. 처음 구입하시면 세척을 위해 물통에 물을 가득 담고 캡슐 없이 빼내 주어야 합니다. 에스프레소 샷이든 아메리카노 샷이든 상관없이 물을 빼내 주시면 돼요. 설명에는 3번 정도만 빼내 주면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불순물이 떠 다니는 게 보여 저는 번갈아가면서 3번씩 추출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세척 끝. 참 쉽죠?! 

물을 적당히 넣어 주었습니다. 물통을 빼는 방법도 상단 부분에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크게 힘들이지 않아도 물통이 쉽게 빠져요.

▽캡슐 추출 시간 세팅

캡슐 추출 시간은 기본적으로 23초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가장 이상적인 맛과 향을 내는 추출 시간은 28초라고 하여...ㅎㅎㅎ 저도 처음부터 28초로 추출 시간을 맞추어 놓았습니다. (22초, 23초 가 더 맛있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추출시간을 다양하게 변경하여 마셔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동으로 추출시간을 맞추는 건 간단해요. 세척이 끝나고 가장 처음 캡슐을 넣고 추출할 때 버튼을 28초간 꾹!!! 눌렀다 떼어주면 됩니다. 절대 중간에 손을 떼시면 안 돼요. 만약 28초를 못 채우고 손을 떼셨다면...

리셋하고 다시 설정하면 됩니다.(쿨내 진동) 리셋 방법은 간단해요. 일리 옆부분 하단에 있는 전원 버튼을 껐다 켜고, 큰 컵 버튼(아메리카노 추출 버튼)을 빠르게 5번 누르면 리셋됩니다. 

그리고 다시 추출 시간을 재설정하여(버튼을 원하는 시간동안 꾹!!! 눌렀다 떼주기) 추출시간 설정 끝. 한번 설정해 놓으면 다음부터는 세팅해놓은 초만큼 추출이 되기 때문에 사용하실 때 처음 한 번만 설정해놓으시면 돼요.

▽두둥! 드디어 추출

저는 얼죽아이기 때문에... 에스프레소만 내려서 얼음과 물에 타 먹어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번갈아 사용하면 고장이 잘 난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에스프레소만 내려 마실 거라 때문에 고장설(?)은 가볍게 무시하기로 했어요.ㅎㅎㅎ

28초가 흐르고 딱 1샷만큼 추출이 되었습니다. 이 타이니한 에스프레소 잔은 제가 따로 구입한 거예요. 일리 커피머신을 구매하면 샷잔은 따로 보내주지 않아요.(별표!) 

▽싸장님, 아. 아 한잔 주세요

미리 준비해 놓은 얼음물에 추출한 샷을 부어주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완성이에요. 얼음과 물을 먼저 컵에 준비하고 샷을 가장 마지막에 따라주면 고소한 크레마 향이 코끝에서 간질간질 해요. :)

일리 캡슐 맛은 정말 좋아요. 진할수록 향의 깊이가 좋은 것 같아요. :-) 신랑이 아. 아로 오더를 주어서 이 커피는 신랑에게 배달하겠습니다.(총총)

▽저는 아바라로 한 잔

저는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아이스 바닐라라떼 만드는 방법은 에스프레소 2샷, 우유 180ml, 적당량의 얼음 그리고 바닐라 시럽 30ml만 있으면 돼요. 달달한 커피 마시며 TV를 보니 절로 힐링이. ㅎㅎㅎ

▽단점: 내부엔 사방팔방 커피 자욱

캡슐로 원두를 추출하고 나고 뚜껑을 들어 올리면 빈 캡슐은 밑으로 떨어져서 내부에 모이게 돼요. 내부 선반을 뽑아서 확인하면 세상에.. 커피 바다예요. 좁은 이 공간에 캡슐에서 흐르는 커피 자욱이란.. 처음에 이거 보고 깜짝 놀라서 알아보니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ToT 그래서 저는 사용하고 나면 무조건 다 분해해서 세척해 주고 있어요. 빈 캡슐은 6개 정도까지 보관되는 것 같아요.

에스프레소 잔으로 추출을 해주고도 남아있는 흔적들. 사용하고 나면 무조건 흔적은 남는 것 같아요. 또르르... 이 문제는 자주자주 세척해주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일리 커피머신 y3.2의 생생한 리뷰였습니다. 일리 커피머신은 전용 캡슐만 사용해야 하고 여러 가지 잡음이 있지만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디에도 뒤처지지 않는 커피 맛과 집 인테리어를 더해 줄 빼어난 디자인 같습니다. 홈카페 놀이가 쏠쏠해요. 저 역시도 매번 분리해서세척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 그만큼 커피 맛은 끝내준다가 제 결론.ㅎㅎㅎ 눈부신 새댁은 더 유익하고 자세한 제품 리뷰로 돌아올게요~!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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