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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살림/가구

스캡슐트 무쇠 주물팬 그릴팬 사용 솔직 후기 / 무쇠 주물팬 추천

by 눈부시네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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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캡슐트 무쇠 주물팬 그릴팬 사용 솔직 후기 / 무쇠 주물팬 추천

안녕하세요. 눈부시네 입니다. :-D

혼수품 장만하고 한동안 주방용품을 구매하지 않다가 야심 차게 구매한 무쇠 그릴팬의 후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저희 부부는 육식파라 해산물 보단 고기!주의자인데요.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라는 명언을 몸소 실천하며 지내고 있어요.ㅎㅎㅎ 그럼 무쇠 그릴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산, 내리뷰 순도 100% 리얼 후기입니다.)


▽스펙

˙사이즈(길이*지름): 520*280 MM

˙팬높이: 350MM 

˙중량: 3.3 KG


▽언박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릴팬은 사이즈가 25cm와 28cm 2가지로 나뉘어요. 지름 크기 차이인데 이왕이면 큰 걸 사는 게 더 실용적일 것 같아 28cm를 구매했습니다. 참 심플한 박싱?으로 배송이 왔어요.

28cm가 생각보다 큽니다. 예전에 구매했던 에그팬도 처음에 들었을 때 무겁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그릴팬을 배송 받고 느꼈습니다. 에그팬은 애교 수준이었다는 것을... 꽤 무거워요. 달궈지지 않은 무쇠팬을 쉽게 들 수 있는 방법은 손잡이 가장 앞부분을 잡고 읏챠! 힘차게 들어 올리면 비교적 쉽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시즈닝 되지 않은 무쇠팬은 표면이 거칠어 보여요. 무쇠팬의 매력은 바로 여기. 그리고 하나 더 TMI! 팬 바닥과 옆면의 두께가 일정해서 일정한 온도의 열이 냄비 전체를 고르게 순환하며 수분을 지켜주고 영양소의 파괴를 줄이며 재료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지켜 준다고 합니다.

▽세척

새 제품이니 미온수에 주방세제로 2-3번 정도 닦아 냈습니다.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면 된다는 후기를 봤지만.. 주방세제로 세척해야지만 깨끗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세척을 했습니다. 물기가 가시는 동안 구석구석 구경해볼게요.

항공샷. 이렇게 보니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네요.ㅎㅎ 

너도밤나무 손잡이와 스캡슐트 로고. 디자인이 참 세련된 것 같아요.

스캡슐트의 모든 팬은 화학적 코팅이 입혀져 있지 않아서 조리 과정에서 철분과 미네랄이 팬에 스며들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코팅이 긁히거나 깨지고 벗겨지는 염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니 팬을 막 사용하기 정말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시즈닝 작업

바로 사용하기 전에 시즈닝 작업을 3-5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시즈닝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시즈닝 작업은 식물성 기름을 이용하여 화학 코팅을 하지 않은 무쇠 제품의 표면을 길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시즈닝은 무쇠 제품에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하고, 음식이 눌어붙지 않도록 친환경 논스틱 효과를 가지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TMI) 

집에 있는 올리브유를 솔에 묻혀 얇게 발라줍니다.

얇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최대한 얇게 바르려 했으나... 자꾸만 겹겹이 싸이는 기름...

팬 윗부분과 바닥까지 꼼꼼히 올리브유를 발라줍니다. 무쇠로 된 부분 모두 쓰담쓰담. 기름 바르기가 끝나면 중불에 연기가 날 때까지 가열해 줍니다. 이 과정을 3-5회 정도 반복해 주세요. (지겹+귀찮+힘듦과의 싸움...)

▽두둥! 첫 사용

시즈닝을 마치고 첫 요리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굽는 것이 좋다고 하여 집에 있던 양고기로 결정. 양고기를 올리고 통후추와 허브솔트로 간을 해주고 굽습니다. 굿 스멜♡ 그릴자욱이 남으면서 서서히 구워지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짜잔. 천천히 달궈진 무쇠에 오랜 시간 익히고, 그릴 자욱이 예쁘게 남아 먹음직스러운 양고기 완성. 먹어보니 육즙이 살아 숨 쉬어요.ㅎㅎㅎ 무쇠 그릴팬. 구매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짝짝짝!)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하면서 그릴팬의 최대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그릴 사이사이 낀 고기의 잔해물들... 홈이 파여 있어서 세척하는데 애를 먹었어요. 설거지하는데 일반 팬보다 2.5배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역시 식사 후 설거지는 신랑과 가위바위보. 국룰이죠...

오랜만에 제품 리뷰를 가지고 돌아온 눈부신 새댁이었습니다. 앞으로 부지런히 자주 제품 리뷰를 가지고 찾아올게요.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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