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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여행/아시아

중국 : 상하이 시내

by 눈부시네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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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하이 시내

2017년 8월. 가장 더울 때, 가장 습한 도시인 상하이를 여행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상하이는 북경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대도시 중 하나로 경제 도시라고도 불립니다. 거기에 화려한 야경까지 더해서 해마다 상하이에는 관광객이 수 없이 몰리고 있어요.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여행이 힘들지만 훗날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면, 백신이 개발된다면, 다시 꼭 가고 싶은 도시 중에 한 군데입니다. 그럼 이제 상하이의 가볼만한 곳 몇 군데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상하이 시내 가볼만한 곳

#프랑스조계지

#신천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난징동루

#예원

#와이탄


º유느님 영접

인천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있는데 낯익은 얼굴이 제 눈앞에! 유느님이었어요.ㅎㅎㅎ 옆에는 양세형 님도 같이 있었어요. 저 때가 무한도전 촬영차 미국  LA로 가는 길이라고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라라 랜드: 잭 블랙 형님과 조우하고 할리우드 진출로 몰래카메라를 촬영했던 편) 가까이 가서 보고 싶었지만 불편할 것 같아 멀찌감치 떨어져서 바라만 봤어요. 사진첩 정리하다가 아! 나 유느님 봤었지 ㅎㅎㅎ 하며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상하이 시내 편과 전혀 상관없는 글이었습니다하하하;;;)

º프랑스 조계지와 신천지

프랑스 조계지는 과거 서양인들이 주로 거주했던 곳을 칭하는 지역이에요. 지금의 아기자기한 유럽풍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곳 특유의 여유롭고 운치 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거리가 깨끗하고 넓은 인도가 있어 다니기에 편했고 거리 곳곳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낮에 가면 정말 예쁠 곳입니다.

프랑스 조계지와 비슷한 느낌의 신천지 거리예요. 상하이의 쇼핑장소로 유명하답니다. 카페, 레스토랑, 갤러리 등 많은 상점이 들어서 있고 예술가들의 아트숍도 아기자기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국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세련된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이 곳도 화창한 날, 낮에 가면 좋을 장소일 것 같아요. 

º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신천지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한국 국민이라면 상하이 여행 시 꼭 들러야 할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가 나옵니다. 여행이라고 들떴던 마음이 이 순간만큼은 차분해지고 경건해졌어요.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촬영을 하진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한 3층짜리 건물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였다니... 교과서에서만 보던 내용을 두 눈으로 실제로 보니 느낌이 또 새로웠어요. 나라를 위해 애쓰셨던 독립 열사님들께 존경을 표하며. 대한독립 만세.

º상하이의 명동, 난징동루

난징동루는 한국의 명동 같은 곳이에요. 난징동루의 대표 시그니처 I♥SH는 우리나라 브랜드인 지오다노의 아이디어인가봐요. 역시 대한민국.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여기는 유명한 맛집도 많고, 초콜릿 과자로 유명한 M&N월드 도 있어서 상해 여행 시 꼭 가야 할 명소로 꼽히고 있어요. 저도 실제로 여행 기간 동안 3번 정도 방문한 것 같아요.ㅎㅎㅎ

º예원

상하이 전통 정원으로 유명한 예원입니다. 복잡한 도시 중심에 명청 시대의 옛 중국 정원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원이 생각보다 작고 작은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상점의 수가 상당해서 정원만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은 조금 힘들어요. 좁은 골목골목에 관광객들이 넘쳐 나기 때문에 천천히 걸으면서 여유를 가지고 구경을 해야 합니다.

정원보다는 먹거리 골목을 구경하는데 더 힘썼던 것 같아요. 대만의 쓰린 야시장 같은 분위기였는데 여기서 몇 날 며칠을 먹어도 모든 종류의 음식은 다 못 먹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는 구경하다가 가장 먹고 싶었던 거대한 사이즈의 샤오롱바오를 먹었습니다. 빨대로 빨아먹는 육수라니.ㅎㅎㅎ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이것도 약 1시간가량 기다려서 겨우 먹었던 터라 맛있게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상하이는 워낙 대도시이다 보니 이 곳 말고도 가볼만한 곳과 유명 명소가 훨씬 더 많은데요. 저는 너무 무덥고 가장 습할 시기에 여행을 가서 낮에는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어요. 오전에는 호텔에서 쉬다가 해가 질 때 즈음 나가서 관광을 시작했어요. 상하이는 정말 무더운 여름은 피해서 가야할 여행지가 아닐까 싶어요.ㅎㅎㅎ 상하이에서 가장 유명한 야경 대장 와이탄과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상하이 타워와 동방 명주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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