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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여행/뉴욕·라스베가스·칸쿤

칸쿤 : 라이브 아쿠아 리조트

by 눈부시네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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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 올인크루시브 라이브 아쿠아 리조트 / 칸쿤 호캉스

라스베가스에서의 빠듯한 4일 일정을 소화하고 허니문 두 번째 여행지 칸쿤에 도착했습니다. 결혼 준비하느라, 결혼식 신경 쓰느라 그간 받았던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여 힘이 들었는데 칸쿤에서 머무는 6일 동안은 호캉스를 즐기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었어요. 저희가 칸쿤에서는 어떤 리조트에 머물렀는지, 어떻게 6일을 보냈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일정표

일정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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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라이브 아쿠아 리조트

라스베가스>달라스>칸쿤 코스로 2번의 비행으로 7시간에 걸쳐 드디어 도착한 칸쿤. 5박 중에 2박은 저렴한 호텔에 투숙하면서 액티비티를 즐기고, 나머지 3박은 리조트 내 모든 것이 무료인 올인크루시브 리조트에서 보냈습니다. 칸쿤 하면 가장 유명한 리조트인 하얏트 지라라, 시크릿 더 바인 정도가 떠오르죠. 저는 신혼여행 가기 전에 수많은 칸쿤 리조트를 찾아보다가 생소하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라이브 아쿠아에서 묵기로 결정했습니다.

리조트가 워낙 크다보니 리조트 구경하는데만 엄청난 시간이 걸렸습니다. 칸쿤의 거의 대부분의 리조트가 리조트 내 모든 이용이 무료인 올인크루시브 리조트예요. 올인크루시브 리조트는 처음이라 첫날엔 잘 즐기지 못했던 것 같아요. ㅎㅎㅎ 빠르게 적응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야무지게 즐겼습니다. 이용하는 모든 게 무료라니...! 수영하면서 식음료도 엄청 많이 주문해 먹고, 룸서비스도 하루에 3-4번은 기본으로 이용했어요.

º리조트 내 고급 레스토랑

물놀이, 먹고, 자고를 무한 반복하다 하루 저녁에 시간을 내서 나름 차려입고 리조트 내 고급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스테이크와 와인 한 잔 하며 허니문 기분 내기.

허니문인 줄 어떻게 알았는지 디저트를 먹을 때 이렇게 작은 이벤트를... 감동받았어요. 처음엔 신랑이 요청한 건 줄 알고 뭐야..? @.@ 했더니 자기 아니라고... 머슥타드ㅎㅎㅎ 아! 투수객 중에 저희 말고는 한국 사람을 마주친 적이 없었어요. 95%가 서양 사람 나머지 5%는 일본 사람. 당시(2017년 4월)에는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리조트였던 것 같습니다.

º카리브해를 바라보며

리조트 내에 수영장은 총 5개가 있어요. 큰 수영장, 작은 수영장, 깊은 수영장, 얕은 수영장. 마치 뭘 원하는지 몰라 다 준비해봤어... 느낌?! 저는 여러 수영장 중에 위의 수영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영장에서 끝없이 펼쳐진 카리브해를 바라보면 세상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포스팅하려고 사진첩을 뒤적이는데 칸쿤... 정말 그리워요.

물놀이를 정말 좋아해서 하루에 4시간정도는 계속 물속에서 수영하고 장난치고 쉬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지치면 나와서 음료 시켜먹고, 배고프면 음식 시켜 먹고.ㅎㅎㅎ 다시 말씀드리지만 모든 게 FREE.

º호텔존 맞은편 거대한 쇼핑몰과 비치

카리브해를 따라 길게 호텔존이 즐비해있습니다. 호텔 존 맞은편에는 큰 쇼핑몰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친지분들 선물을 구매했었어요. 립스틱부터 핸드백까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쇼핑몰에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위 사진과 같은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어요. 리조트에서 3박 하는 동안 제대로 힐링하고 푹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은 한국 분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은 멕시코 칸쿤 라이브 아쿠아 리조트. 여기 묵는 동안은 천국이 있다면 바로 여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리조트내 서비스도 훌륭했고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멕시코 칸쿤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려요.ㅎㅎㅎ

다음에는 칸쿤에서 즐긴 액티비티 총 모음 ZIP. 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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