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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여행/뉴욕·라스베가스·칸쿤

뉴욕 : Wall St./HOPE 조각상

by 눈부시네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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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Wall St./HOPE 조각상

허니문 마지막 여행지 뉴욕, 네 번째 시간이에요. 오늘은 어떤 곳을 다녀왔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기록지

˙쉑쉑버거

˙Wall street

˙황소상

˙겁 없는 소녀상

˙HOPE 조각상

˙자유의 여신상


ºShake Shack burger

뉴욕에서 머물렀던 숙소 바로 맞은편에 크게 자리 잡고 있던 쉑쉑버거 매장. 도착 3일째에 드디어 맛보게 되었습니다. 허니문 여행을 했던 2017년 5월 당시에는 한국에 쉑쉑버거가 들어오기 전이라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방문! 가장 인기 있는 버거 2개와 치즈 프렌치프라이 그리고 밀크셰이크와 콜라를 주문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쉑쉑 보다는 라스베가스에서 먹었던 인앤아웃 버거가 더 맛있었어요. 뉴욕스런 브런치를 즐기고 이제 월스트리트로 출발!

ºWALL STREET

오늘도 맑은 하늘 아래 찾은 곳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스트리트. 미국 경제 영화에 빠짐없이 나오는 그 월가가 바로 이곳이라니. 주식은 1도 모르지만 신기했습니다. 여기에는 미국 3대 증권소 중 하나인 뉴욕 증권거래소,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취임식 장소였던 패더럴 홀 국립 기념관등이 있어요.

그래도 월스트리트 하면 대표적인 상징물은 바로 '돌진하는 황소상'.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상징하는 것이 소라고 해서 여기에 황소상을 두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이 황소상의 중요부위를 만지면 재물운이 좋아진다는 전설 아닌 전설이 있어 저희도 여기서 기념샷 한 방. (재물운이여, 저에게 와주소서!) 이 곳 황소상은 구글에 'Charging bull'을 검색하면 정확한 위치를 알려준답니다. (나는 왜때문에 눈을 감고 있는거죠...? ^^;;)

돌진하는 황소상 맞은편에는 '겁 없는 소녀상' 이 세워져 있어요. 이 동상은 2017년 3월 7일에 세워졌다는데 설치 후 2달 뒤에 저희가 이 곳을 방문했습니다. 운이 좋게 겁 없는 소녀상까지 만나볼 수 있었어요. (지금은 다른 곳으로 장소가 옮겨졌다고 합니다.)

돌진하는 황소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듯 위풍당당한 소녀의 표정. 뉴욕에 있는 불평등 및 여성 차별에 대한 항의를 상징한다고 해요. 발치의 명판에는 "여성 지도자의 힘을 알라. 그녀가 변화를 만든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어요. 여성으로서 뭔가 뭉클한... 이 소녀상 앞에서 황소상에서 사진 찍을 때보다 더 밝은 표정으로 오랜 시간 머물렀던 것 같아요.ㅎㅎㅎ

ºHOPE 조각상

월가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HOPE 조각상. 빽빽한 빌딩 숲 사이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LOVE 조각상과 같은 폰트예요.ㅎㅎㅎ

뭔가 이 곳에서도 인증샷을 하나 남겨야 할 것 같아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부탁하고 둘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행인분이 생각보다 잘 찍어주셔서 더더 감사의 표시를. HOPE 글자에 비치는 빌딩이 인상적이에요.

º점심시간

오전부터 막 돌아다녔더니 금방 배가 고파졌어요. 이 곳의 위치와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 아무튼 뉴요커처럼 점심도 양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고고!

º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다리에서 저-멀리 손톱만 한 자유의 여신상을 본 게 아쉬워서 페리를 타고 가까이서 보기로 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곳은 스태튼 아일랜드라는 곳이에요. 맨해튼과 이 곳을 이어주는 페리는 무료로 운행합니다. 페리가 무료라니...!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ㅎㅎㅎ 맨해튼에서 스태튼 아이랜드 까지는 페리로 25분 정도 걸려요. 25분 동안 페리를 타고 가면서 강바람도 맞고 강 위에서 맨해튼도 한눈에 담아보고. 드디어 가까워지는 자유의 여신상. 생각보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어요. 페리를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번 포스팅은 조각상 특집이 되었네요. 하루 동안 많은 조각상을 만나 보았는데요, 저에게 가장 뜻깊었던 건 겁 없는 소녀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도 위풍당당한 신여성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눈부신 새댁은 뉴욕 다섯 번째 이야기를 가지고 곧 돌아올게요.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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